국내 전자담배 논문 종합글1

모든 논문을 살피진 않았고 (그거 다 쓰면 전자담배 연구 동향이라는 논문 또 나온다..)

내 기준 재밌어보이거나

참고하면 좋은 사항이거나

국내 전자담배 논문 꼬라지가 어떤 사항인가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써봄

(사실 내가 지금 이과로 편입해서 당장 전자담배 논문 쓰면 박사학위 십가능한 수준으로 병신파티)

밑으로 갈수록 내용이 좀 더 중요하고 무거워진다 보면 됨.

1.의치 변색에 관한 일반 연초담배, 궐련형 담배의 비교

쉽게 말하면 이빨 치료 받은거 누렇게 변하냐 안 변하냐 실험한 것. 액상형 전자담배는 당연히 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실제 치아랑도 어느정도 유사함.

(관련 유튜브 실험도 있음)

일반 연초를 피면 걍 육안상으로도 존나 누렇게 변하지만, 궐련형 담배만 펴도 치아 변색에 관한 정도가 없다고 보면 된다.

2.전자담배와 구강건강의 관련성

쉽게 말하면 전담피면 이빨이나 잇몸 병신되는거 아님?에 관한 연구

오히려 전자담배를 사용했을 때가 나빠진다? 비흡연자에 비해선 당연하고 일반 연초 담배에서 비해도??

논문 짜집기나 선동글에 당하기 딱 좋은 스크린샷임.

이래서 모든 논문 원문을 읽어보고, 통계치를 직접적으로 살펴봐야 믿을 수 있음. 더 읽어보자.

전자담배만 피웠을때 구강건강에 독립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다.

왜 그럴까?

옘병 ㅋㅋ14,140명 중에 전자담배 단독 사용자가 단 9명! 그것도 궐련형인지 액상형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흡연에 대한 연구 중에서 전담+연초 하이브리드충에 관한 나름 공통적인 결과값이 나온 연구들도 있었음.

3. 전담+연초 하이브리드충은 건강에 더 좋을까 나쁠까?

전담+일반담배 병용한다고 연초만 피는 애들보다 위험도가 낮아지지 않았다.

다른 논문들도 더 있는데 조금씩만 가져와봄.

일단 여기서도 전담군과 하이브리드맨의 비율은 진짜 존나게 낮다. 참고로 이건 청소년 흡연과 관련된 것임.

TMI로 공부 잘하는 애들과 집 잘 사는 애들은 담배 안피는 비율이 95프로 정도고, 제대로 못 배우고 못 사는 애들은 담배 청소년기부터 존나 핌.

좆커님 당신은 대체..

아무튼 표본이 작기 때문에 국내 논문들은 해외 논문들 짜집기 수준이 진짜 오지게 많다. 아무튼 대충 보자면

위 스샷은 비흡연자가 1이라는 수치에 대비한 연초 전담 하이브리드에 대한 결과값

1.하이브리드 충은 일반 단독 연초충 또는 전담충보다 더 해로운 부분이 많다. 이건 여러 논문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좀 있음. 다만 표본이 많지 않고, 그 연구를 백프로 신뢰할 수있다고는 말 못함. 내 뇌피셜로는 보통 연초+전담충은 실내서 전담피고 바깥에서 연초피고 지랄병으로 하루종일 물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당연하다 봄.

아무튼 이빨 빠지거나 부서지는 게 하이브리드충일 때 굉장히 유의미한 값을 나타냄.

2.전자담배는 의아하게도 쑤시고 피 나옴 등(보통 잇몸 또는 치아뿌리와 연관)과 아가리 똥내(불결한 숨결-입냄새 등..)가 평균적으로 비흡연자에 비해서도 굉장히 유의미한 수치적으로 낮아졌다.

평균은 물론 편차값을 봐도 이 연구가 진짜라면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값임. 개인적으로 저정도 차이면 간단한 치료에 쓰일 수 있을 정도라 생각함.

니코틴이 진통효과가 있지만 오히려 혈액응고를 막아서 출혈 증가가 생기는데(때문에 연초는 UP) pg나vg가 한 번 코팅 해줘서 살아 남는건지..궁금함

아가리 똥내야 오히려 증가한 사람도 있고, 큰 영향 없으니 별 의미는 X

4.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와 금연 효과

난 금연 조까고 그냥 전담 좋아서 피는거지만, 영국에서 금연보조제로 채용하기도 할 정도로 난리니 그 효과가 어느정도인지, 진짜 실효성이 있는지, 그리고 왜 킹반인들은 전담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자. 관련 연구들도 나름 있음.

왜 쓰냐? 금연에 도움되고 건강에 덜 해로우니까.

왜 안쓰냐? 돈 많이 들자나.

짜증나는 게 1세대 전담은 무엇이고 2세대 전담은 무엇이라 정의한 꼬라지가 없고 지들 뇌피셜적으로 다씀.

초창기 대리석감성과 연초 모양의 홈쇼핑에서 팔던 솜에 액상 적셔 피는 쓰레기가 1세대인지

1453이 1세대인지 등등 차이가 심한데 ㄹㅇ..

아무튼 어떻게 연구했냐에 따라 다르지만 12~40프로대의 금연율이 나온다함. 그리고 니코틴 패치랑 전담 금연율은 비슷하고, 니코틴 유무나 함량에 따라 차이도 없다고 한다. 근데 유의미한건 담배 피면서 금연하거나 담배랑 전담 하이브리드로 피는 것보다 전담 단독으로 피는 게 더 금연율이 높다는 점이다.

아직 여기서 끝나지 않음.

흡연량 감소에 있어서는 니코틴패치보다 전자담배가 확실히 효과적이었고 마찬가지로 니코틴 유무랑은 상관없었음.

즉 핀다는 행위에서 오는 정신적 만족감, 습관적인 요인이 흡연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간접적으로도 알 수 있음.

(EX 식후땡, 똥담, 일하기 전, 퇴근 후 등등등..) 우리는 생각보다 니코틴의 노예가 아닐 수 있다.

아무튼 전자담배는 금연보조제로 효과가 있다고 5.75배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런 건 전자담배도 충분히 유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판단하기도 함.

이런 전자담배 금연 효과 또는 보조제로서의 효과는 해외에서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친전담파 국가들이 생겨나는 것 중 한 이유다.

물론 전붕이들은 금연 안할거 다 암

5.전자담배 부작용

그렇다면 이런 전자담배에 관련된 부작용은 어떨까?

이 부분은 좀 많은 부분들을 감안해서 봐야되고, 솔직히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많기에 참고하는 수준으로 보는 게 좋을 듯함.

우선 이 논문 내용부터 보자.

1. 현재 이용 가능한 자료로는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2. 국내 논문 작성자들은 보통 국내의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연구 내용 또는 발표를 인용하거나 참고하여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욕할 게 아니라 당연한 부분임

그러나 현재 상황 다들 아시죠? ㅋㅋㅋ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아래에서 후술함. 좋은쪽이거나 나쁜쪽만 보고 판단하지 않기 위해서 (선동 방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가져오려고 노력했음.

1. 3편의 문헌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나 그 판단 기준은 서술되지 않았다.

2. 2편의 문헌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은 전자담배와 연관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 두 건의 문헌을 작성한 곳은 담배회사와 커넥션이 있어 보인다.

3.종합적인 면들을 다 살펴봤을때 이 논문을 작성한 작성자는 부작용이 매우 적다 결론 내리고,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1.이 논문 저자는 중증도 부작용에 대해서는 1515건 중 842건이 전자담배와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2.1명당 평균 부작용 발생빈도는 4.95건이고 일반 연초 그룹에 비해(2.21건)에 높게 나왔다.

다만, 중증도 부작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서술은 없다. 심각한 부작용은 죽거나 암걸리거나 신체마비 등등등 서술 되어 있었음.

1.일반적인 기침이나 어지럽거나 목 불편함 등등은 금연, 니코틴 패치, 연초보다 단독으로 단기 사용시 더 높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6개월 이후에는 니코틴 패치와 차이가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2.니코틴 유무와는 상관없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적응기간에는 충분히 이런 자잘한 부작용이 찾아올 수 있다 생각함. 금연시에도 가래 나오고 어지럽고등등의 부작용도 발생하고

신체변화에 따라서, 그리고 증기 흡입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 충분히 나올만한 결과라고 봄 (금연 부작용 관련 내용은 국가에서도 많이 홍보함)

그리고 여기서도 나오지만 니코틴 유무는 상관없다.

이는 어떻게 보면 니코틴이 대중적 공포로 알려진 것보다 덜 유해하다는 반증이라고도 충분히 볼 수 있다 봄. (애초에 몸에서 금방 빠져나가기도 하고)

이 외에도 더 많은 연구에서 니코틴, 무니코틴 대조군의 결과값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함.

아무튼 위험도 높은 부작용들이 발견됐지만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함.

또 제품 사용과(전자담배 사용과) 부작용의 연관성이 없는 근거가 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그리고 전담회사들이 안전하다고 홍보하지만 단기 사용시에는 오히려 높은 부작용율을 보이니 광고 문구랑 상반된 결과기도 한다.

앞서 말한 내용에서 후술하자면, 국내는 전담을 때려 잡는 판인만큼 근거없고 악의적인 내용에 더 편향되어 있다면

반대로 영국이나 아틸리아의 경우는 친전담파인 만큼 긍정적인 내용의 연구로 편향되어 있을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걸 간과하면 안됨.

또한 전자담배회사 또는 연초회사 등과 커넥션이 있는 연구들도 꽤 많을 수도 있다는 점임.

다만, 내가 해외 전자담배 관련 논문을 비롯해서 전자담배의 원료가 되는 PG VG 니코틴 등에 관한 단독 자료등을 살펴보았을 때는 영국 등지에서 긍정성에 편향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해도 충분히 과학적 근거가 잡혀있다고 봄.

애초에 전자담배는 수십년간 안전성을 전세계에서 보증받고 있는 물질로 만들기 때문에 위험도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은 화합물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폐로 흡입, 과다섭취 위험성밖에 없음.

그리고 이것에 대한 논문은 내가 이전글에 썼던 내용에서 나오는 논문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음.

우선 대략적인 국내 전자담배 논문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하자면

1.액상형 전자담배인지 궐련형 전자담배인지 제대로 된 구분이 되어 있지 않다.

어떤 조사를 하고, 어떤 실험을 하고, 어떤 연구자료를 가져왔던지 두 개의 확연히 다른 전자담배를 그냥 '전자담배'로 묶어서 표기하고 따로 구분짓지 않고 저술한다.

2.실험 표본이 너무 적다.

사실 해외처럼 직접적인 실험을 한 경우는 거의 없고, 설문조사 또는 통계에 의존한 논문이 대부분이다.

더불어 그마저도 해외에서 선행연구된 논문과 연구자료를 짜집기한 게 대부분이다.

3.명확한 실험 방법, 실험 도구, 결과값에 대한 판단에 대한 근거 등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1세대 전자담배, 2세대 전자담배, 2.7MG 용액 아니면 그냥 '전자담배' 등 정말 단편적이고 허접하기 그지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대로된 대조실험을 하려고 한다면 1.입호흡군 2.폐호흡군 / VG,PG비율에 따른 액상 신체 반응 /니코틴 함량에 따른 신체 반응

사용 기기, 하루 흡입하는 액상량에 따른 대조군, 밀폐된 10M2에서 1시간동안 50VG 3.7V로 3MG니코틴 2ML액상(+향료 및 액상 종류) 흡입에 대한 실험결과 등등 명확하게 그 정의를 내리고 분류해서 테스트를 해야한다. 물론 이걸 세밀하게 나눠서 실험하자면 어마어마한 자원과 시간이 들어가니 일반적인 베이퍼들의 대표값은 명확하게 구분 되어 있으니 그 대표값들로 비흡연자, 연초, 액상,궐련 군을 나눠서 테스트 해야됨.

근데 현실은 궐련형인지 액상형인지조차 구분되어 있지 않은게 태반이다. 그리고 그나마 이런 연구가 훨씬 잘되어있는 게 해외논문들임

나는 과거부터 국내외 전자담배 및 구성물질에 대한 논문을 최소 수십편을 읽어봤는데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 것은

PG와 VG의 비율을 달리한 액상을 폐로 흡입한 양에 따른 부작용 발생 및 비흡연자와 연초군의 대조실험이라고 봄.

나머지는 이미 과학적 근거로 꽤 많은 연구자료가 있음. 더불어 멘톨과 같은 추가 첨가제 식용향료를 폐로 흡입했을때 그리고 코일 구성물질(특히 세라믹)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봄.

사실 이런 통계를 내거나 실험을 통한 연구는 연구 윤리 의식 문제와도 직면하고 여러가지 이해관계랑도 직면할 수 있어서

정말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결과값을 도출해내기 힘들어서 그 어떤 논문과 연구자료를 100프로 무작정 믿을 수는 없음.

그러니까 본인이 직접 찾아보고, 머리 좀 굴려보면서 단순 이렇게 일부 논문 요약식보다는 전체 논문 원본을 다 읽어보는 식으로 조금 더 비판적이고 객관적 사고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봄.

내가 왜 이렇게 말하냐면

진짜 병신같은 논문들도 많거든

나도 논문 써보고, 통계값도 내보고, 그 논문으로 내용 우수상도 탔었는데(걍 머학생용 대회라 좆도 아님)

진짜 지들 꼴리는대로 은근슬쩍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임.

때문에 내가 이렇게 막 써재끼는 내용들이 궁금하면 해외의 경우 국립미국의학도서관, BMC공중보건, FDA, 구글 학술 검색, 국내도 마찬가지고 RISS등 알잖아? 많이 쓰는 사이트들 국회도서관 등등 을 이용하면 원문 전체를 확인할 수 있음.

나도 한쪽만 존나 좋은 듯이 만들거나, 안 좋게 만들게 선동글 쓰는 건 진짜 너무 쉽게 가능한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라는 의미에서 안좋다는 내용들도 가져오는 편임. 다만 거기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으로 '전자담배는 별로 해롭지 않다.'라는 내 마인드가 깔려 있는 건 분명함. (종합한 연구결과와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상)

이후에도 정보글들은 쭉 쓸 수도 있는데, 며칠 불태웠더니 또 어케될지 모르겠음. 요새 개념글도 내가 너무 도배하는 거 같기도 하고 어그로 좀 끌릴거 같아서 평소처럼 갤질이나 하면서 놀아야 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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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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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니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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