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돔페의 바닐라 민트.
상당히 저평가 된 액상이라고 생각한다.
샵에서 애니타임 가운데맛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시연도 시향도 안해보고 바로 구입
달큰한 바닐라 끝에 민트가 뺨을 한대 후린다.
애니타임 가운데맛은 아닌데??
다시 한모금 먹어봐도 바닐라맛이 샥 나면서 마지막에 민트맛이 또 한대 후린다.
바닐라 멘솔이 아니라는게 중요 포인트다.
바닐라 민트다. 목만 시원한게 아니라 민트의 상큼한 향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근데 애니타임 가운데맛은 아닌데??
바닐라 향 자체가 왠만한 디저트 류 액상보다 잘 살아있다. ㄹㅇ 달콤한 바닐라 그 자체다
근데 애니타임 가운데맛은 아닌거 아닐까??
할때 쯤 해서 가습이 살짝 오니까 조금씩 애니타임 가운데 맛이 느껴진다.
정확히는 애니타임 가운데 맛이라기 보다는 애니타임 맛이다. 민트도 바닐라도 존재감이 확실함.
안먹다가 먹으면 숨이 턱 막히는 목넘김이 있는데,
적응 되는 목넘김이다. 니코틴 함량이 세서 그런듯 싶음.
생각보다 잘 안나가서 그런지 샵에 가면 16미리 액상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단점을 하나 꼽자면 팟이 아작이 난다. 채워놓고 1주일이면 크랙이 가 있는 팟을 볼 수 있다.
나는 보통 아침에 한카토 담아서 당일 완전히 비운 후 보관을 반복하는 편이다.
매번 빈 팟에 담아서 크랙이 먼저 나나 코일이 먼저 타나 액상과의 경쟁을 해보는걸 추천.
결론 : 저평가된 꿀맛 액상. 하지만 빨리빨리 안먹고 팟에 방치하면 자꾸 뽀사지는 타임어택형 액상.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