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계열 액상 유행을 끌고 가는 이유는 무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액상도 그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무난한 밸런스를 가진 액상이다.
잡맛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포도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며 쿨링도 적당하다.
하지만 포도를 까먹는 느낌보다는 포도 주스를 먹는 느낌의 맛이다.
오피셜 노트에 있는 머루의 느낌은 그다지…. 사실 머루 맛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달콤한 향과 그에 어울리는 단맛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슬러지도 없는 편이지만 솜을 잘 끊어먹는 것도 단점.
적포도 맛.
알로에베라는 청포도 얘는 적포도.
알베보다 쿨링은 약하고 단맛은 비슷.
근데 희한하게도 적포도라서 조금 무거운 느낌이 있다. 그렇다고 바디감이 있는 정도는 아님.
포도액상은 일단 무난하니 올데이하기 좋다.
근데 얘랑 파라독스온더락이랑 맛 비슷해서 뭐..
딱히 이놈만의 아이덴티티는 없어 보인다.
맛은 있지만 특징이 없는 놈.
서브옴에 먹어도 괜찮다. 슬러지 적당하다. 솜은 좀 끊으니 르다는 조금 부지런해지자.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