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담 첫 액상인 녀석...
처음 로드샵에서 기기를 구매하며 시연해보다가 딱 꼽혔던 액상입니다.

맛은 진짜 알로에주스 느낌? 이거 이후로도 몇몇 유명한 알로에액상 먹어봤지만 아직까지는 이게 제일 좋았었다 싶네요. 추억보정도 있겠지만

단맛이 잽몬 다른액상들에 비해 강한 편은 아닙니다. 딱 3점수준 단맛? 심하게 달달구리 하지도 않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달면서 적당히 향 좋고.

멘솔도 강한편은 아닙니다. 약하고 못느끼겠다 수준은 아니지만 아주 강한 멘솔과 비교하거나 멀리 안가면 같은 잽몬 내에서는 약한편입니다. 그래도 느낌이 있기는 한 정도에요.

다만 가습이 확실히 빨리 오는 느낌이긴 하더라고요. 지금 주력인 액상들 비운 병 수 생각해보면 과거에 얘는 몇병 안비웠는데도 단맛이 슬슬 사라지면서 알로에 향도 잘 안느껴졌어요.

총 정리하면 특출나게 와 대박 미쳤다 할만큼 특별하고 대단한 맛이 나는건 아닌데 정말 극 극 극 밸런스형 액상입니다. 가습이야 개인 습관이나 호불호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부분인거고 그거 제외하면 정말 호불호 안탈만한 알로에 액상입니다. 무난한 알로에 해보고싶으면 구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