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izoo DotShell RTA, Coilology N80 Clapton 0.92 ohm, dotAIO mini 출력 4단계, 1.0 mm 에어 플로우 ]
5.0
여름날 에어컨 바람 빵빵한 마트의 과일 코너에서 빨갛게 농익은 사과를 한 알 집어다가 껍질 채로 한 입 베어 무는 감상이 고스란히 재현된 맛.
쿨링이 없는 버전과는 달리 니코틴에 따른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으나, S니코틴에서는 여전히 고급스러운 목 조임을 보여주는 편(이때는 바디감 1/목긁음 1~2 사이)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생과일을 사과밖에 먹지 못하기에 오히려 사과 맛 액상에 굉장히 깐깐해서 선호하는 액상이 많지 않은데, 이건 아주 맘에 든다. 쿨링감이 날카롭거나 과하지도 않아서, 본연의 맛을 즐기는 데 무리도 없고, 사과 액기스가 연상되는 진한 단맛을 가진 액상은 아니기에, 데일리 용도로도 아주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