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izoo DotShell RTA, Coilology N80 Clapton 0.92 ohm, dotAIO mini 출력 4단계, 1.0 mm 에어 플로우 ]
4.0
사과나무에서 빨갛게 농익은 사과를 한 알 따다가 껍질 채로 한 입 베어 무는 감상이 고스란히 재현된 맛.
쿨링감이 배제된 버전이기 때문에 니코틴에 따른 목넘김의 차이가 큰데, RS니코틴의 경우엔 바디감이 한층 어우러지는 부드러움(바디감 2/목긁음 1 이하)을, S니코틴의 경우엔 고급스러운 뉘앙스로 기도를 그라데이션으로 압박하는 느낌(바디감 1/목긁음 2 내외)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생과일을 사과밖에 먹지 못하기에 오히려 사과 맛 액상에 굉장히 깐깐해서 선호하는 액상이 많지 않은데, 이건 아주 맘에 든다. 겨울철에 쿨링 빠진 액상을 찾는다면 아주 좋은 초이스가 될 것이다. 사과 액기스가 연상되는 압도적인 단맛을 가진 액상은 아니기에, 데일리 용도로도 아주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