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세줄요약 : 목캔디 믹스베리(빨간거) 맛!
상쾌한 느낌을 많이 주는 액상
과멘을 좋아하면 구매해도 후회는 안할 듯
[PGliquid]
이전 초코바나나&쉐이크 액상 리뷰 이후
비비드 사의 액상에 굉장한 신뢰감을 얻었다.
맛은 물론이요, 본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맛, 향을
완벽하게 잡아넣어 만들었다는 느낌이 왔었기 때문이다.
초코바나나&쉐이크는 디저트 액상인데, 과연 과일액상
에서도 본인들이 원하는 맛을 표현해내었을지 궁금했다.
액상 뚜따를 하자마자 기분 좋게 퍼져가는 라즈베리향이
먼저 내 코를 스쳤다.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은은히 피어오르는 것이
아무래도 맛도 좋을 것 같다 싶었다.
다만, 향과 맛은 별개의 문제기에 긴장감은 놓지 않았다.
하지만 긴장했던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액상 맛은 선명하게, 그리고 향긋하게 입 안에 퍼졌다.
간결하게 설명해보자면 목캔디 믹스베리 맛이다.
평소에 들고다니는 에코백에 항상 넣고다니는,
본인이 입가심으로 사탕을 찾게 되면 반드시 구매하는
그 목캔디 믹스베리 맛이 은은히 입 안에 남았다.
들 숨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시원한 쿨링이
먼저 들어오며 과일향을 기다려주고
날 숨에 들어왔던 쿨링과 함께 믹스베리 향이
은은하고 선명하게 퍼져간다.
사실 석류 과육을 먹어본지 좀 오래된 기억이라
그나마라도 비교적 최근인 '미녀를 석류를 좋아해' 라는
음료수의 맛을 얼핏 기억해보면 석류향도 나름 선명한 듯 하다.
(다만 석류맛이 ㄹㅇ 기억이 잘 안나서 설명하기가 좀 힘들다)
이 모든 맛 표현 과정이 합쳐져서 궁극적으로는
목캔디 믹스베리 맛이 나게 된다.
연무가 모두 빠진 후에 입 안에 남는 향과 맛 또한
목캔디를 기똥차게 빨아재낀 후 남는 맛과 굉장히 흡사하다.
코로 숨을 쉬면 상큼하고 상쾌한 향이 더 강하게 나는 것
그것마저 목캔디의 상쾌함과 굉장히 비슷하게 다가왔다.
계절 상관없이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만
뜨거운 여름에 이 액상을 택하면
상쾌한 맛 따라 기분마저 상쾌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마저 주는 액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