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액상은 점수를 높게 줄 수밖에 없다.
목 긁음이 없는 커스터드 액상은 내가 겪은 액상 중에 최초이다.
또 다른 특징인 부담감 없고,
느끼하지않고 달콤한 버터와 커스터드의 조합으로 디저트임에도 물리지 않는다.
부드러운 느낌의 연무까지 맛있는 크림을 한입 크게 먹은 느낌?
약한 화학 향이 올라오는 느낌은 들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날 맛이 나는데 거부감이 들진 않는다.
잔향도 고소하게 남는 것이 호감.
[ 닷 싱글 RDA (0.36옴 Alien F. Clapton) / 닷 스퀑크 100W 바텀가변 3.5V ]
3.0
세줄 요약
1. 맛 본 연초향 액상 중 제일 부드럽다
2. 깔끔한 스카치캔디 맛
3. 주변에 추천할만한 액상이다.
일단 본인은 극 과멘충으로써 연초향을 즐겨 베이핑하는
베이퍼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버터스카치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어릴적에
봉지채로 왕창 사다가 내가 떫은 감기약을 먹을때마다
어머니가 조막만한 손에 놔주던 그 스카치 캔디가 생각이 났다.
디저트 액상류의 놀라움은 사실 딸기패스츄리 액상에서
충분히 경험했기에 의심하지는 않았으나
본인이 연초향 액상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기에
그 부분에서는 조금 걱정을 하긴 했다.
연초향의 경우 크오크 액상에서 두입 만에 맞지 않는 것을
알아버렸기에 기대를 크게 한 것도 아니였다.
무튼 편견은 조금 잠재우고 액상 핑까를 좀 해보자면
크오크에서 맛보았던 그런 연초향의 꼬리함은 많이 없는 액상인듯 하고
적당한 단맛과 입에 착착 달라붙는 그런 맛인 듯 싶다.
크오크의 경우 단 맛도 좀 쎈 감이 없지않아 있고,
그에 딸려오는 연초향도 좀 강하게 들어왔다면
이 버터스카치 커스타드 액상의 경우 두 가지 모두
잘 잡아낸 것 같다.
들 숨에서 텁텁한 연무가 쭈욱 밀려오다가
숨을 멈출 때 버터스카치의 향이,
날 숨에서 약간의 연초향과 단맛이 어우러진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텁텁한 감은 아니고,
크리미한 느낌도 같이 가지고 있기에 부담감이 좀 적다.
차라리 크오크로 연초액상을 입문하지 않고
이 버터스카치를 먼저 접했었다면 이정도로 싫어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해주는 액상이다.
하루의 베이핑으로는 만족스럽지만,
여러번의 베이핑에 입 안이 바짝 마르는 감,
연초향 특유의 꼬리함때문에 오늘도 나는 액상 뚜껑을 닫는다.
연초향 액상을 좋아하는 베이퍼들에게는
사실 크오크보다 얘가 낫다고 귀에 속삭여주고 싶다.
내 기계는 아니고 이걸 쓰는 다른 유저의 기기로 맛본 액상.
필자는 폐홉액상에 흥미를 잃은지 좀 되서 입홉만 한지 한 4개월은 된거같은데 이 액상 베이핑한 후에 폐홉기 재영입을 고려했다.(하진않았다)
스카치캔디 라고 다들 알만한 사탕중에 초록색 말고 다른 포장 있는거 알텐데 딱 그맛이다.
눅진한 단맛에 고소한 견과류맛까지 최근 먹어본 디저트액상중에 최고였다.
본인이 디저트액상을 좋아하고, 빵느낌의 디저트액상은 별로 안좋아한다면 추천하고싶다.
[디알케미스트 나눔 이벤트에 당첨받은 액상입니다]
인스타용 카페를 다니다보면 아인슈패너와 함께 버터스카치라떼를 판매한다.
그 버터스카치라떼 맛과 거의 똑같다.
견과 비슷한 향과 뒤의 커스터드향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펄스2로 먹는중인데 3.5볼트에선 버터스카치와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3.8볼트에선 버터스카치와 단맛과 커스터드가 비슷하게 각각 나타나고 4.2볼트 이상에선 커스터드향이 진하게 느껴지며 단맛과 버터스카치는 뭉게진다.
디저트액상치고 목긁음은 거의 없는 편. 약간 있으나 네스티라인정도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의 목긁음을 가지고 있어 먹기에 굉장히 편하다.
디저트가 가지고 있어야 할 바디감 역시 어떤 볼트에 놓던 굉장히 무거워 정말 좋다.
기본적인 맛을 표현하자면 버터스카치와 단맛이 먼저 , 무거운 바디감과 함께 뒤에 커스터드 특유의 빵맛이 나온다.
원래 과멘보다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내가 먹어본 커스터드 액상 중에선 가장 맛있었다.
그러나 너무 달아서 먹다보면 쉽게 물릴것 같아 올데이용으로 먹기엔 조금 힘든 액상.
디알 액상 중 베이프트럭 허니스카치와 비교를 해보자면 허니스카치는 아몬드플랜에서 느껴진 쨍한 아몬드껍질느낌과 버터스카치가 강하고 단맛은 적어 조금 텁텁한 느낌, 꽤 강한 목긁음으로 먹기에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이 놈은 아몬드껍질맛은 빼고 버터스카치 그대로의 느낌과 굉장히 단맛, 끝의 풍부한 커스터드향이 추가되어있다.
단맛을 싫어한다면 허니스카치, 단맛을 좋아한다면 이놈을 고르면 후회 없을 듯 싶다.
폐홉 견과액상 류는 항상 실망스러웠으나 이건 너무나 만족스럽다. 날씨가 쌀쌀해질때 크오크, 레몬타르트, 이놈 이렇게 세개 돌려야겠다.
맛 바디감 목긁음 모두 너무나 만족스럽지만 주구장창 먹기엔 부담스러울 정도의 단맛이 약간의 마이너스로 보여 4점.
사실 5점 주고 싶은데 지원받아서 바이럴한다고 할까봐 1점 깐것도 있다. 아무튼 4점!
뚜껑을 열었을때 단순히 처음 접하게 되는 향은
딱 꼴데제과 스카치사탕 바로 딱 그 향이 올라온다.
꽤 달달한 편에 속하며 무거운듯하지만 입안이 텁텁해지지는 않는 수준
이름에 걸맞는 버터와 커스타드크림맛 명확하게 올라오며
살짝 호불호는 있을만한 액상.
조금더 크림향이 더 있었으면 완성도가 높았을것같은데~ 라는 생각도 든다.
스카치사탕을 베이스로 거기에 약간 쿰쿰한 크림향이 더해진 그런 액상이라 생각하시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