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요약 : 완벽한 사과풍미의 입호흡 액상
애플민트 '토바코' 인데 '토바코'는 왜 붙였는지 의문
연초향은 아예 버뮤다 삼각지대 행
첫 입호흡 액상 치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액상인 듯 하다.
입호흡 입문은 거인이 쫒아오면서 뒤지게 도망가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그 꿈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였으나, 이렇게 현실로 다가와 만족감을 주었다.
첫 입문은 노틸2S의 1.6옴 코일로 시작, 단 맛이 전혀 없었으나 쿨링과 잔잔하게
남는 사과향에 반해 물고 빨고를 반복하였다.
그러다 0.7옴 메쉬코일을 쓰면 단 맛이 좀 더 올라온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아
0.7옴 BVC와 메쉬코일을 구매, 와트 수를 높여 흡입하니 단 맛의 풍미가 살아났다.
또 그러다 칼리번을 구매, 칼리번에선 1.6옴 코일과 비슷하게 단 맛은
좀 죽었으나, 쿨링과 은은한 사과향이 잘 퍼져나갔다.
또또 그러다 닷 AIO를 구매, 닷 AIO에 0.7옴 노틸코일이 호환된다는 말에
곧바로 결합 후 베이핑을 해 보았는데, 단 맛도 적당하고 사과향의 은은함도 오래 남는
완벽한 입호흡 액상이라는 진가를 맛 보았다.
아마 요리왕 비룡 만화가 전담왕 비룡이였다면 아마 이 애플민트 토바코 액상을
맛 보았을 때 美味를 외치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어떤 기기에서든 동일한 향이 전해져 오는 것이 신기했던 액상이였다.
요리왕 비룡 만화에서는 美味를 외쳤지만,
날아오는 택배를 하나씩 지켜보던 우리 어머니는 미친놈을 연신 외치셨다.
아직도 내 등짝에는 빠알-간 어머니의 사랑의 도장이 찍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