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이걸로 입문했습니당. 확실히 주변에서 추천할만한 맛이더라구요!
특히나 특유의 파인애플 향이 은은하게 뒤에서 따라오는데 처음엔 너무 맛있어서 장타에 연타를 시원하게 갈겨버렸지 뭡니까. 이틀에 하나씩 갈아줬습니다. 피같은 4천원...
다만 기성탱크보단 리빌드용 무화기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분명 맛있고 질리지도 않지만 먹다보면 단맛만 나고 눈물나도록 감격스럽던 그 처음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성코일 기준으로 느낀 바로는,
많이들 뽕따맛을 느낀다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뽕따맛보단 환타 파인애플 '향'과 물탄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이걸 기성탱크로 먹을바에는 차라리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잭을 다시 피우겠습니다...
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한 카토를 채워넣었다가 몇십분도 안돼서 비워버리는 액상이니까요.
그렇게 진하지 않은 액상이라서 데일리로도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단점은 코일부분에 슬러지가 자주끼고, 금방 타버립니다. 베이핑 습관을 바꾸어도 일찍일찍 달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RDA로 바꾸고 다시 먹어본 후 후기 남길 수 있으면 또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