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moke에서 지원받은 액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큼한 디저트(?)다.
흡사한 맛을 찾자면 치즈뽀또에 라임청 살짝 뿌린 맛이랄까.
단맛은 있지만 달지 않으며 진하지만 올데이가 가능하다.
첫맛은 라임으로 시작한다. 상콤달콤한 라임 뒤에 빵과 치즈가 뒤섞여 조화롭게 올라온다.
라임은 은은하지만 빵과 치즈가 굉장히 진해 디저트류가 생소한 사람들에게 자칫 역할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
나는 레코닝, 펄스2, 노바, 르하이퍼소닉 총 4개의 르다로 먹었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르하이퍼소닉이었다.
레코닝은 각각의 향은 잘 살려주고 뭉개지는게 덜하다.
펄스2는 꽤 많이 뭉개져서 라임은 적게 느껴지고 치즈뽀또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노바는 내 주댕이 데여서 빡치니까 넘긴다.
르하이퍼소닉은 라임도 잘 살려주면서 적당히 뭉개줘 부담스럽지않게 올려준다.
목긁음은 꽤나 있는편이다. 직전에 먹었던 버터스카치커스터드와는 사뭇 다른 연무감이며, 4가지 르다 모두 목긁음이 느껴졌다.
슬러지나 솜 끊는 현상은 아직 심하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라임이 들어가서 솜 끊어짐에 관련해선 좀 더 지켜보고 코멘트를 달 예정.
이 액상의 핵심은 바디감+상큼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에서 느껴지는 라임의 상큼함도 충분히 느껴지면서 뒤에 따라오는 빵과 치즈의 묵직한 바디감도 굉장히 잘 느껴진다.
여태 먹어본 디저트와는 다른 신선한 느낌으로 즐기기에 좋은 듯.
개인적으로 듀얼로 심하게 뭉개서 먹는것보다 싱글로 먹는걸 추천!
굉장히 맛있고 마음에 드는 액상으로 맛만으로 따지자면 5점이지만 나는 목긁는걸 싫어하기에 액상 전체로 따져 4점.
내가 과일류 디저트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에겐 신선한 충격과 기분좋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감히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