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세줄요약 : 망고향인가? 긴가민가함
고농도 히트 솔트로 인한 만족스러운 타격감
타격감을 원하면 추천, 액상 맛을 중요시하면 비추
25mg 솔트니코틴 브이갓 트로피칼 망고 리뷰이다.
사실 50mg 짜리로 주문을 원했으나,
후기들을 뒤적거리다 보면 50mg를 베이핑 하고
몸져 눕는 베이퍼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라도
25mg짜리로 주문을 했다.
명성대로 브이갓 솔트액상답게,
히트솔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타사 솔트액상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그 쨍한 타격감이
내 목젖을 후려치고 지나간다.
어느정도인지 감히 표현을 해보자고 하면
일반 타사의 9.8mg 솔트액상의 경우
강에서 바람에 의해 일렁이는 잔잔한 파도라고 치고,
이 브이갓의 히트솔트 입호흡 액상의 경우
영화에서나 볼 법한 집채만한 쓰나미라고 볼 수 있겠다.
입으로 연무를 들이고, 폐로 넘김과 동시에
실제로 뭐라도 집어 삼킨 것 마냥
목에 교통사고를 내듯 우당탕탕 하며 넘어간다.
그 때문일까?
보통 입호흡의 경우 흡입 시에는 맛이 느껴지지 않다가
폐로 넘기고, 다시 입 밖으로 내보낼 때
은은하게 맛이 올라오는게 순서인데
이 히트솔트의 타격감에 의해 맛표현은 모두 뭉개지는 느낌이였다.
맛을 느낄새도 없이, 타격감에 정신을 못차리게 되어
망고 맛인가? 무슨 맛이 나나? 할 정도.
브이갓의 솔트액상 중 다른 액상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이 트로피칼 망고에서는 적어도
'맛' 을 기대하고 구매하기 보다는
그냥 니코틴 충전용이라 생각하는 것이 편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