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오피셜 노트에 따르면 튀긴 도넛에 크림 필링을 채우고,
초콜릿 글레이즈를 입혔다고 하는데,
크림 필링은 잘 와닿지 않을지 몰라도
초콜릿과 도넛은 확실히 드러나는 맛이다.
첫 맛부터 초콜릿의 풍미가 퍼진다.
가볍지 않은, 상당히 진하고 꾸덕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만족스럽다.
약간의 크리미함이 섞여 들어와
밀크 초콜릿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
허나 약간 텁텁하다고도 느껴질 수 있을 듯.
달달하지만 지나치지 않은 점도 좋음.
고소한 빵맛이 후반에 들어오는데,
정말 보통 빵보단 도넛에 가까운 맛이다.
초콜릿에 비해 가볍게 떨어지는 맛이 약간은 아쉬웠는데,
솜이 말라가면서 연무가 드라이해질수록
도넛이 점차 부각되는 느낌을 받았다.
적당히 드라이할 때가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움.
목은 약간 긁지만, 크게 거슬리는 부분까진 아님.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