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액상을 까면 스포이드 형식의 액상병과 여분의 뾰족공병이 온다. 아무래도 스포이드 형식은 액상을 주입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기때문에 알케마스터 측에서 배려해준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뾰족공병에 넣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액상 박스를 열자마자 달달한 수박향이 올라온다. 수박맛 액상으로 유명한 와이키키나 판타지쥬스 워터멜론과는 다른 향이 진동을 한다. 수박바의 향이라고 보는게 정확할거 같다.

단맛은 그리 심하지 않으며 오히려 약간 부족함이라고 할수있다.하지만 수박바의 은은한 향이 이질감없이 향기롭기만 하다. 약간의 크리미함이 섞여서 밀키스를 넣어만든 수박화채의 맛이 나는것 같다. 달콤함보다는 상큼함이 좀더 부각되는듯 하다.

멘솔은 약한정도. 쿨링감이 있다는것정도만 알수있는 수준으로 약하게 들어가있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민트맛 껌과 같은걸 씹고 뱉은후 3분내지 5분후에 입안에 남는듯한 멘솔.

타격감 같은경우에는 약간의 목 간지러움 수준. 사람에 따라서는 없다고 볼수도 있는 수준

총평: 단맛 멘솔 그리 강하진 않지만 좋은 향과 옅은 맛. 자몽으로 유명한 라인업을 가진 회사답게 화학적인 맛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이질적이지 않은 액상이다. 강한 멘솔이나 강한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럴지 모르지만 한번물면 계속 베이핑을하게되는 전자담배 특성상 이정도의 단맛이나 멘솔이면 올데이베이핑으로 괜찮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