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건달쥬스_샤인펀치만 3병 째 피다가 인생 두 번째 전자담배 액상으로 선정했고 돈날리기 싫어서 나름 유튜브도 찾아보고 구글링도 해서 선정했습니다.
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줘서 기분 좋게 한모금 했는데,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지... 뭔가 복잡 미묘한 맛인데 요약하자면 그.. 90년대생들은 한번쯤 먹어봤을 문방구에서 팔던 딱딱하고 얇은 직사각형 모양의 수입 불량까까맛...
달긴한데 화학적인 맛과 향이 강합니다. 달긴 달아요.
멘솔은 저한텐 적당했습니다. 건달쥬스_샤인펀치가 좀 멘솔이 쎈 느낌이 있었다면 예티는 멘솔이 좀 덜 했습니다. 샤인펀치를 겨울에 피면 목이 너무 시려워서 눈물이 핑 돌았는데, 예티는 그게 좀 덜했습니다.
다만 가끔씩 매운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팟도 갈아보고 코일도 갈아봤는데 똑같이 나더군요. 액상에서 나는 맛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 기기에서만 그런건가 (아스파이어 avp pro)
신맛은 없었습니다. 제 기준 전혀- 없었어요.
두번은 안 살 것 같습니다. 제 타입은 아니었어요. 입맛은 확실히 주관적이라 애인은 맛있다고 합니다.
얼른 코로나가 풀리고 시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