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샵 놀러갔다가 문득 떠올라서 사장님께 도초바 먹어보고싶다고 말하니까 rda에 짜주셨고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고 기대는 하지 말라하셨다. 첫입 먹고 쥬시에서 파는 초코바나나맛이 그대로 나서 액상 잘 만들었구나 하는데 갑자기 속에서 올라오는 역겨운 느글느글함이 목젖을 치면서 나도 모르게 쌍욕이 나왔다. 이게 왜 느끼한거지? 다시 먹어보고 토할뻔 했다. 호불호가 심한 액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다좋다는데 내가 존나 싫거든. 1점은 첫입에서 잠깐동안 느꼈던 쥬시초코바나나의 맛에게 준 점수.
많은 액상을 맛봤지만 1년동안 이것만 필정도로 맛있는 액상. 10병을 선반위에 사다가 올려놓으면 국밥보다 든든하고 마치 핵전쟁이 나도 크오크만 먹으면서 살수 있을것만 같은 중독성. 입,폐 뭐가 더 맛있냐고 하기전에 한입이라도 더 빨아야 하는 액상. 포보스 선정 가장 오묘한 맛을 내는 액상 1위. 무슨 맛인지 그 누구도 모르는 액상.
생각보단 단맛이 약하고 생각보다 멘솔이 센 액상.
처음엔 단맛이 엄청나게 약해서 왜 단맛이 안나지? 라고 생각했는데
두세번 펴보니 단맛이 올라옴. 맛은 열대과일맛인데 리치맛이 주로 나고
다른 열대과일이 대충 받쳐주는 느낌? 1년동안 크오크만 피면서 가습 안났는데
이건 반카토 먹고 가습와서 바로 연초 한대 피고 물리쳤음.
재구매의사는 없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맛있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