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얼떨결에 일회용 전자 담배를 하게 되었는데 들숨날숨으로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것에 크게 매력을 느껴서 전자담배에 빠지게 되어 시작하였다.(하필 이시국에)
주변에 전자담배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를 통해서 알아보고 첫 모드 기기를 구매하게 되고, 어떤 액상이 괜찮은지 추리고 추려서 죠리퐁 맛이 난다는 쪼리~뻥을 주문하게 되었다.
액상은 진작에 도착하였는데 기기가 늦게 와서 드디어 오늘 줜나 설레는 마음으로 한 모금 빨아 넘겼는데 진짜 뻥이었다.
진짜 쪼리~뻥이다.
내 미각이 실종된 것인지 죠리퐁 맛은 하나도 안 나고 왠 초코바바나 맛이 난다...
맛 느껴보겠다고 니코뽕 온 상태인 지금도 빨면서 쓰고 있는데 다시 먹어도 초코바나나 맛이다..
이게 내가 알던 죠리퐁의 맛인가....달달하긴 달달한데....정말 모르겠다..
혹시 몰라서 같이 전담 시작하게 된 친구한테 먹이니깐 죠리퐁 탄 맛이 난다고 한다.
왜 내 입에서는 초코바나나 맛이 나는지 모르겠다...친구 입이랑 교환하고 싶다...
두통 샀는데 어떡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