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 연초 맛.
카디날 씬은 해외 여행갔을 때 폐호흡 버전으로 처음 접했었는데, 그건 굉장히 미묘한 맛이었음. 복숭아 향은 연하고 연초향은 좀 드럽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여튼 거부감 드는 맛.
그런데 이번에 어쩌다 입호흡 버전 시연했는데 바로 와 이거다 생각하고 구입.
처음 흡입할 때는 복숭아 향이 확 올라오고, 내뱉을 땐 연초 향이 부드럽게 올라 옴.
그전에 피던 연초계열은 스위든 쿠반 시가/ 크오크 두 개인데 둘 보다 훨~~씬 좋음. 약간 물리지 않고 계속 물고있게 하는 맛. 단맛도 너무 과하지 않고 연초 향도 너무 과하지 않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계속 물고 있기 좋음.
복숭아 + 연초 맛
끄아하아님이 보내주셔서 베이프엑스포를 안갔음에도 운좋게 맛 볼수 있게 되었다.
복숭아와 연초의 밸런스가 굉장히 잘어울린다. 복숭아향이 훨씬 비중이 높지만 뒤에 따라오는 연초향도 확실한 어필이 된다.
단맛은 적은편.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날숨 시 깔끔한 물복숭아향으로 시작되어 후반에 연초향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굉장한 중독성이 있다.
니코틴은 스템9미리 치고 타격감이 굉장하다. 폐로 스읍하고 넘길때 목구멍 딱 쳐버리는데 느낌 ㅆㅆㅌㅊ!
쿨링은 없는것 같이 있는데 이정도 타격감이면 쿨링 없어도 된다. 얘는 타격감이 정말 미쳤음.
맛 자체가 쨍한 느낌이라 물고빨기엔 조금 힘들지만 요즘 퇴근 후 저녁먹고 샤워한 후에 에어컨틀고 침대에 누워 이거 먹는 낙으로 사는 중. 5점주고 싶은데 약간 독한 느낌이 있어 1점 깠다. 마치 던힐피다 마일드세븐 피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존나 맛있다. 맛자체로는 5점. 총점 4점.
이번 베이프 엑스포에서 건진 최고의 액상
들숨에서 느껴지는 복숭아의 향, 날숨에서 나오는 복잡 미묘한 연초의 향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복숭아의 향이 거부감들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너무 잘 어울리던 액상이다
니코틴 9.8mg임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꽤나 좋으며 올데이 액상으로 하기에 부담이 없는 듯 하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복숭아 향료 자체에서 화학적 향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