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전담 초기때 진짜 아무것도 모를때,
지금처럼 기기, 액상이 취향에따라 분류되는 것도
모르고 그냥 발라리안 킹왕짱이네, 크오크 킹왕짱인가보다 긍데 나는 왜 크오크 별로지? 하는 시절에 나름 유튜브들 참고하면서 뭐 몇월의 판매
순위 액상 이런 것 보면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어있어서 시연 후, 구입한 액상.
일단 발라리안의 미친듯한 단 맛에 절어있어서
시연할때는 이 액상이 내가 그전까지 한 달고 달기만 한 액상들에 비해 엄청 깔끔하고
절제 되어 있고, 기품까지 있어 보였다.
하지만.. 집에 와서 한카토 정도 베이핑 하는데
뭐.. 그때는 가습의 개념도 몰랐고
가습이 왔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원래도 희미~한 맛과 향이 점점 더 느껴지지
않아서 이걸 내가 왜 빨고 있는 걸까..
라는 자괴감이 들기 시작한 후
유튜브의 특정 매장의 매출기준 액상순위는
나와는 다른세계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 후로 과/멘은 영원히 봉인하다
최근 연/디 류 가습방지용으로 다시
과/멘을 조금씩 하지만 얘는 영원히
구석에 방치 되어있다…
얘 이후로 나는 이제 액상 리뷰들을
신뢰 할 수 없는 방랑자가 되었으며
기기도 액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약 한달동안을 방황하고 헤메었다.
이제는 추억이네..
캐슬롱이 팟디바이스로 가습오면
얘랑 비슷할 정도의 강도로 향이 느껴짐.
이 정도면 후각,미각 단련자들을 위한 액상이
아닐까.
갑자기 얘를 노틸프라임x 로 먹으면
과연 향이 느껴지기나 할까 궁금증이 샘 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