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이게 좀 말하기가 애매모호한게
요새 밀크티 먹게되면 다 가당 (당 추가) 이 된 걸 먹다보니깐 일반적인 밀크티 맛이 생각이 잘 안 남
딱 정통적인 밀크티 맛이라고 해야하는건지, 너무 정직한 '밀크' + '티(홍차)'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음.
먹어보면 어 이거 밀크티네? 소리는 나오게 할 수 있을 정도. 다만 우리가 평소에 900원 1900원 주고 먹던 밀크티 프랜차이즈들이랑은 맛이 좀 다르다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구매할 시에 고려할 요소로 넣어야 할 듯.
맛보다는 향 위주라고 생각함. 메쉬에 넣어먹으면 홍차향 뒤에 야리꼬리하게 밀크 향 올라오는 느낌 나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듯한 느낌인데, 이건 메쉬에 한 번 직접 먹어본 다음에 얘기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리뷰 올리겠음. 메쉬 빌드할 시간이 안 남.
동일 맥락으로, 메즈 액상하면 '단 맛'이 떠오를 정도로 메즈의 시그니쳐는 달달함이었는데, 그런 느낌이 확실히 덜 든다는 느낌을 받았음. 홍차 본연의 향에 더 치중한 느낌.
토마토와 동일하게 얘도 쿨링이 따로 첨가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목긁음이 적나라하게 느껴졌음. 코일에 따라 달라질진 모르겠는데, 일단 부푸 VM4에선 그렇게 느꼈고
토마토에 비해서 타격감이 더 쎔. 스템 12 그 이상으로 느껴짐. 힛솔트 처음 먹을 때 그 느낌을 되살려보자면 힛솔트의 30~40% 정도?
비교를 하긴 좀 거시기하지만, 기존 나왔던 류쥬스 보바 밀크티는 좀 달달한 느낌이 있어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면 이번 메즈 카페 밀크티는 호불호가 좀 갈릴만한 액상이라고 생각함. 약간 달달한 흑당 밀크티 컨셉으로 갔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느낌...
여담으로, 지금 하이리큐에서 쿨링에이전트 살지말지 고민중임. 쿨링 넣으면 훨씬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스위트너 몇 방울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듬. 하도 단맛에 혀가 절여지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선 김장해본 사람들한테 좀 조언 구하고, 본인 기준 젤 괜찮았던 맛을 찾게 되면 추후 댓글로 피드백 남기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