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수박을 통째로 갈아 시럽을 넣은 끈적한 수박쥬스의 느낌 보다는, 적당히 밀키한 수박바 같은 아이스바의 느낌이 더 나는 액상
향, 단맛, 쿨링 모두 진하고 진득하게 입에 들러붙는 느낌이 아니라, 인스턴트한 수박의 맛과 향이 입과 코를 훑고 지나간다
자연스러운 수박의 맛을 살리려고 했는지 멜론과 수박액상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특유의 오이향?도 약간 깔려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법 하다
아무래도 수박은 대표적인 계절 과일이다보니, 좀 더 확실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에 먹으면 어떨까 싶어 봉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