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리안 사고 첫액상으로 먹어본 동바
처음에는 너무 달아서 액상을 입으로 빨아먹는 느낌이였는데
그건 그냥 발라리안 단맛부스팅이 워낙 쩔어서 그랬던듯
10미리 정도까지는 뒤에 오는 빵맛을 가장한 고구마 맛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꺼 같은데
10미리가 넘어가면 슬러지때문에 그런지 바나나맛 밖에 안남
쿨링이 꽤나 있어서 나같은 쿨찐은 연타 갈기면 목이 뻐근함
버나드c님 방송보면서 고구마 먹고 있었는데 고구마가 너무 맛있었다. ㅋㅋ
그래서 장난으로 고구마 액상 있냐고 물어봤더니 이 액상을 말씀해주시더라.
바로 2병 구매해서 위도우메이커 zn08 0.18옴 75w~80w 이 세팅으로 베이핑을 해봤는데..
처음에 흡입하고 내 뱉을 때 ㅇ? 바나나 액상이자나 이거 그냥...
근데 마지막에 입에 남는 느낌이 고구마 향? 맛이 난다. 와우. 존맛.
다른 리뷰를 보니 끝맛이 꿉꿉하다거나 감자칩맛이 난다고 하긴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나에게는 음.. 전날에 찐 고구마를 다음날 아침에 살짝 딱딱한 상태로 먹었을 때의 고구마 맛이 난다.
첫맛은 바나나로 다가오나 베이핑을 계속 하면할수록 고구마에 가깝게 느껴지는 액상.
그리고 마지막 고구마향이 자칫 잘못하면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으나
정말~ 집중하지 않으면 잘 느껴지지 않는 소량의 멘솔이 그 거북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맛있다. 그리고 과멘 유저들에게도 추천해볼 수 있을만큼 무난한 액상.
이번 액상은 이것만 백날 잡고 먹을 액상은 아니지만 한번 리빌드한 상태로 한병을 거뜬히 비울 수 있는 정도의
액상이다. 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