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모든 입문자.. 아니 모든 입호흡유저는
안락하고 평안한 50mg/ml액상의 수급을 원할 것이다.
연초의 목넘김을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첨가제들이 있었으나,
그중에 몇개는
'뭔 씹..;;'이었고
몇개는
'ㅗㅜㅑ... 근데 멘톨이 너무 쎈데?'
였고, 그걸 추가한 액상은 당연히 저 위 두 반응과 같았다.
내 느낌상 연초와 가장 유사한 목넘김을 주는건 블랙 유니콘이었다.
맛표현을 하자면
달달한 시럽과 같은 단맛에 미묘한 산미가 도는데,
시트러스는 아니고, 약간 과라나?(핫식스, 박카스 뭐 그런거)
같은 달달하고 특유의 신선한 향미가 있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시트러스액상의 신선함이 메인은 아니다.
시트러스류에 비교하면 오히려 0에 가까웠다.
이때문에 상대적으로 바닐라의 느낌은
종전에 알던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이
유지방의 풍미와 부드러움에 섞여나오던 것과 다르게
조금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바닐라빈을 샐러드에 넣었더니 또 이거 신선하네;;'
같달까?
연초의 향은 다른 연초향을 기반으로 한 유명액상(브라보스, 크오크등)과는
현저히 다르다. 없다고 봐야하고
내쉬는 숨에 살짝 아 이거 연초베이슨가? 하는 생각이 문뜩 들뿐이다.
만약 입호흡에 단 한가지 액상만 먹을 수 있다면
주저없이 구매할 액상.
팟디에도 르타에도 거부감 없이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