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자체는 소다 향이지만, 맛은 신기하게도 파인애플과 시트러스 계열 그리고 단맛으로 구성된 액상.
한국인이라면 소다 맛 이라고 했을 때 뽕 따나 캔디바 아이스크림 맛을 기대하게 되지만, 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다.
가격만 아니라면 언제나 한 병씩 구매해서 쟁여두고 먹을만한 액상.
솜 끊어먹는 것과 슬러지의 콤보가 어지간한 액상 세배는 되는 것 같아 부담되기도 한다.
입문 3달차인 이시점에서 먹어본 액상 중 한통을 다 비웠을때 한병 더 사야겠다 라고 생각이 든 유일한 액상.
환타 파인애플향에서 느껴지는 상큼달달한 향이 지배적이며 이 향이 베이핑했을때 적절한 쿨링과 조화되어 끈적끈적하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조금 더 달고 진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으면서도 이정도 맛 때문에 물리지 않고 더 오래오래 먹을 수 있지 않나 싶다.
구입 직후 너무 맛있어서 기성탱크에서 장타연타하여 코일이 이틀만에 가버린 기억도..
슬러지는 꽤 있는 편이라 하프를 자주해야하는 유일한 단점이 있다.
여름에 무난히 베이핑하기에 가장 좋은 액상이 아닐까 싶으며 살까말까 고민된다면 무조건 구매 추천한다. 후회는 없을것이다.
박카스맛. 입홉으로 치면 심쿵믹스맛.
처음 먹을땐 분명히 파인애플향으로 시작해서 소다와 약간의 쿨링으로 마무리짓는 아주 괜찮은 액상이었으나 반쯤 먹으면 그냥 박카스 맛임. 처음부터 끝까지 박카스이며 뒤에 탄산마냥 쿨링이 느껴져 나중엔 핫식스맛이라고 생각함. 핫식스 싫어하면 불호, 핫식스 좋아하면 극호의 액상이라고 생각함. 얘는 서브옴으로 먹으면 1일 1코일 교체각이므로 슬러지와 솜 끊어먹는 빈도 생각해서라도 rda에 먹는것을 강력하게 추천함.
하이민트 / 한여름 쪄죽기 전에 갓 아이스박스에서 꺼낸 환타 파인애플향에 얼음 잔뜩 부어서 마시는 느낌. 평소에 멘솔 강한걸 자주 찾았는데 정말 안성맞춤인 액상이었다. 오랜만에 머리가 띵하는걸 느끼는듯. 밸런스도 잘 잡혀있는게 정말 하루종일 물고있기 좋은 액상같다. 재구매의사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