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지난 겨울까지도 김장으로 즐겨먹던 브라보스
팟 쥬스 버전으로 다시 맛보게 됐다.
팟디바이스에만 먹어본 만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주가 되는 맛은 역시 꿀이다.
그에 맞게 단맛 역시 강렬하게 남는다.
약간의 시가 향이 오묘하게 섞여
흡사 아카시아같은 꽃꿀의 느낌도 준다.
거기에 끝에는 고소함이 남는데,
특정하긴 힘들지만 견과류의 느낌.
또, 처음엔 느끼지 못했지만 리필이 반복될수록
초콜릿 혹은 코코아 맛이 난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목긁음 때문인지 9미리를 1.4옴의 칼리번에 먹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타격감을 주고,
당도에 비해 팟이 오래 가는 것도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