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rabbit 님에게 나눔받은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일단 저는 리치라는 과일을 몰랐었는데 이번에 받고나서 검색해 봤더니 열대과일이더군요.

다만 향은 지금껏 먹었던 음료수나 하드중에 비슷한게 있었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쥬스박스 스파클링 레드믹스 액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액상 별로 안 좋아함) 이 안에 리치향이 섞여있을거 같은 느낌도 들구요.

맛을 평하자면 진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상큼하고 깔끔한 과일향의 액상'.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 맛은 거의 없습니다. 향으로 승부하는 액상이고 액상을 혀로 살짝 맛 봤을때도 단 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폐호흡 하다가 단맛에 질리면 손이가게 되더군요

멘솔은 저한테는 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멘솔을 좋아하는데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세기이고 화학향으로 향을 헤치지 않는 멘솔이었네요.

액상향이 부담스럽지 않은 세기이고 화학향도 못 느낄 액상인 만큼 엄청 진한 과일향을 기대하지 않는이상 호불호는 크게 갈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이건 버서커1.5에 0.7옴 퓨즈드클랩튼 세팅을 했을때 느꼈던 감상이고,

한 번 칼리번에 넣어서도 먹어봤는데 버서커에서도 진하지 않았던 액상을 팟에 넣어먹으니 향이 많이 줄어들었고 맛 자체를 느끼기 힘들더군요.

진하지 않은게 장점이었는데 적당한 선에서 더 연해지니 종이 한 장차이로 평가가 확 갈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팟디바이스에 먹는건 비추. 리빌드 무화기로 베이핑 하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