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향 중에서는 제일 나은 것 같음
피크닉 특유의 묽은 사과와 약간의 느끼한 달달함이 있음
개인적 쿨링이나 멘솔은 부족한 느낌
시트러스를 많이 먹어서인지 시트러스 대비 묵직한 단 맛
아주 적당히 만족스럽게 먹는중

이노파크랩스 역병 나눔 이벤트가 당첨되어
AVP PRO로 10ml 정도 섭취 후 후기입니다 :)

제 기준에서 단 맛은 정말 적절하고
멘솔은 살짝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내뱉을때 다른 액상들 처럼 혀에 남으며 구분감 있는 단 맛이 아니라
스쳐지나가는 듯한 은은한 단 맛이 인상적이며,
은은한 단 맛 뒤에는 자몽 속껍데기 정도의 약한 쌉쌀함이 있어
입가심하기 아주아주 좋습니다.

한 가지 맛이 특별히 남는게 아닌 단 맛, 쿨링, 상큼함, 쌉쌀함 등이
밸런스 좋게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시트러스 특유 아주 약간의 목긁음이 있는 것 같고,
향들이 가볍다기 보다 부드러운 느낌이라 부담없이 베이핑하기 좋습니다.

맛이 좋으려고 하다가 약해서 없어지는 느낌
감귤 향도 약하고 멘솔도 뭔가 약간 아쉬움
호불호를 타더라도 멘솔이 조금 더 샜으면 좋겠는데
감귤향이 강하면 화학향이 엄청 날 것 같은 느낌이라 옅은게 나은가 싶기도 함

처음에 진짜 화학향나고 맛도 연했는데
2주정도 지나고 먹어보니까 꽤나 괜찮아져서 내 입맛이 변한건가 싶네요
지금은 칼리번에 망고 잘 먹고 있습니다.
가격이랑 맛이 비례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