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디저트 첫 입문을 버터 스카치로 함.
아주 단 과일 액상들을 좋아함. 연초, 멘솔 싫어함
비염 있음.
연초 8미리 하루 한갑 폈었음.
마크원을 들이게 돼서 이참에 디저트 액상 펴봐야지 하고 구매.
처음 뚜껑 열었을 땐 달달한 버터향이 남.
스퀘어팟으로 첫입 폈는데
아.. 돈 날렸네 싶음. 8년 전에 잠깐 전자담배 시도했을 때의 역한 연초맛이 떠오름
목긁음은 적당
내 기준 그닥 달지도 않았고
버터의 느끼함과 디저트의 바디감, 꿉꿉한 연초맛.. 디저트는 내 취향이 아니구나 싶었음.
역시 과일이 최고야.. 하면서 영혼 없이 피던 도중
어 라 라. . 피면 필수록 점점 버터의 향과 은은한 단맛이 진해지고, 연초향은 은은하게 견과류와 같이 구수하게 느껴짐. 밸런스가 좋다.
원래 과일의 상큼하고 진한 단맛을 좋아했는데
디저트의 녹진한 바디감과 단맛도 괜찮다.
디저트을 이런 맛에 피는구나, 알게 해준 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