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흡연부스가 아닌 PC방 개인 자리에서 담배피던 시절.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를 하기 위해 야간정액을 넣고
밤샘을 하기 위해 레X비를 구매함.
재떨이는 가져오기 귀찮으니까 종이컵에 레스비를 약간 담고
그 종이컵을 재떨이로 사용함.
밤새 '미드미아','탑미아' 등등 미아를 찾음
해뜰 무렵 약 am 5:00 쯤 내 정신도 함께 미아가 되어
정신이 몽롱해짐.
나도 모르게 종이컵을 입에 가져다 대고
정신이 번쩍들며 욕을 내뱉기 시작함
친구들은 나를 보며 껄껄대며 비웃으며 큐를 돌림.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 찌든 나에게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해준 추억의 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