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포 말레이시아 / 9mg 하이민트
처음 슬로우블로우를 접한건 입호흡 50mg 였는데
진짜 맨소래담을 넣어먹는 맛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처음으로 한병을 다 못 비운 액상이 되었다.
그 후 폐호흡에 입문 후 슬블이 생각나서라기보단
하나같은 입호흡쪽 리뷰의 '폐호흡 액상을 생각하지 마라' 라는게 떠올라서 속는셈치고 구매해보았다.
일단 액상 케이스를 보자마자 그 한여름의 시원한 소다맛을 기대했다 목구녕에 물파스를 때려넣던 PTSD가 떠오르긴 했지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한모금 빨았을땐 이게 같은 액상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소다향이 훅 들어왔다가 파인애플향이 달달하게 빠져나가는 중 입호흡에서 느꼈던 역한 파스맛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가 과멘러였으면 만점줘도 아깝지 않았을 듯
언제 마셔도 좋을 액상이나 하이민트는 겨울날씨에 밖에서 빨면 숨쉬기가 너무 힘들다.
재구매의사 93%
폐호흡 입문 액상 / 9mg
샵에서 기기 사면서 액상 9mg 뭐 있냐 물어보니
이거 하나밖에 없대서 일단 집어온 액상
예전에 친구걸로 아이수 알베 마셔봤는데
나는 뭐 큰 차이 모르겠고 둘 다 맛있다
사실 둘 다 알로에보단 청포도맛 같음
무난하게 달달하고 무난하게 시원하며
재구매는 선택폭이 좁은 폐호흡 9mg 여행을 마친 후 생각해볼듯
재구매 의사 73%
콜라의 시원함은 이런게 아닌데 / 9mg
콜라맛 기대하고 샀다가 애매하게 남아버린 액상
맛은 무난하지만 역시 김 빠진 콜라라는 느낌
거기에 말도 안 되는 쿨링때문에 너무 힘듬
여름에도 힘든데 겨울에 밖에서 이거 빨고 숨쉬면
목구멍부터 폐까지 다 얼어버리는 느낌임
재구매의사 5%
무난한 데일리 액상 / 9mg
맛은 녹차 자체의 맛보다 우유가 가미된듯한 맛
녹차라떼라던가 녹차아이스크림이라던가
많이 안 달고 쿨링 은은하고 목넘김 부드러워서
딱히 대단하진 않지만 질리지도 않는 액상
한통 다 비울동안 팟(코일) 한번도 교체 않한 신기함은 덤
재구매의사 78%
이름이랑 똑같은 맛 레몬타르트 / 50mg
딱 레몬타르트 맛
정확히는 레몬필링 컵케익같은 맛
너무 인위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상큼하다
디저트로 상당히 맘에든다
문제는 첫 모금시 모가지고 가슴이고 다 뚜드러 팬다
다른 50솔트들한테 정말 많이 후드러 맞아봤지만
이 녀석은 그냥 사정없이 후드러 팬다
니코뽕도 빠르게 왔다 간다
재구매 의사 69%
처음으로 한병도 다 못 비운 액상 / 50mg
최악이다 소다맛 좋아해서 기대하고 샀다
기대하고 공팟에 액상 주입 후
기대하고 10분간 코일에 스며들길 기다렸다
첫 모금 딱 물었을때 화가 났다
소다맛은 온데간데 없고 멘소래담을 넣어마시는 느낌이었다
어거지로 두 카토쯤 같은 팟으로 조져서 슬러지좀 끼었더니
그제서야 좀 파스맛은 사라지고 파인애플맛이 났다
반 병 비우고 팟이 맛이 가서 새 팟으로 갈았다
두번째 팟은 한카토 비우자마자 바로 팟이 맛이 갔다
여분 팟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대충 탄맛으로 하루를 보냈다
최악이었다
새 팟 도착후 이놈을 끝까지 비워볼까 하다가 그냥 집에 놔두고 딴거 깠다
맘에 안 드는 친구 있으면 선물로 남은거 줘야겠다
재구매 의사 0%
현재까지 내 최애액상 / 50mg Iced
맛은 인위적이지 않고 걸쭉한 망고쥬스맛
향만 첨가한게 아니라 망고원액 때려박은듯한 느낌을 들게 해주는 진한 단맛
아이스드인데 멘솔느낌은 거의 없는편
목을 긁는 타격감도 미미하거나 거의 없다시피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폐에 느껴지는 바디감이 완전히 묵직하며 정말 폐에 꽉 차는 느낌
깊게 여러번 먹으면 니코뽕이 제대로 온다
극으로 달리는 단맛과 묵직함으로 한병 스트레이트로 비우기엔 질릴수도 있음
재구매 의사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