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포카리 맛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자몽 비슷한 향이 올라오는 정도.
허나 이 액상의 크나큰 단점은 이름이 포카리임에도 불구하고 자몽 향이 먼저 목을 강타해 강력한 타격감을 선사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포카리 맛 자체를 보고 사면 실망합니다. 자몽 향이 더해져 물에 탄 포카리 분말이나 토레타를 섞은 맛이 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강력한 타격감으로 인해 폐호흡보다는 입호흡에 어울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치 연초 액상을 피울 떄 느껴지는 이 타격감을 포카리 맛 액상에서마저 견딜 수만 있다면, 이렇게 매일 사용하기 좋은 무난한 맛이 나는 액상은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맛이나, 향이나, 물리기 어려울 정도로 은은하고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