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과일류나 좀 상큼한맛을 선호해서 이번에 마리아 액상으로 디저트 도전해봤습니다
말그대로 빵맛, 크림맛 등 맛이나긴하는데 저는 약간 누룽지사탕맛? 같은맛이 나네요
단맛은 꽤나있고 바디감이 좀 있는맛입니다.
뭔가 먹고나면 목긁힘같은느낌이 약간은 있는데 불편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디저트류가 늘 그렇듯 슬러지가 자주 끼네요... 하프 몇번 하셔야할듯합니다
여튼 나름 괜찮은 맛인데 디저트는 저랑 별로 맞지않네요...
첫 맛은 버터가 빠진 소보루 느낌이다 (원래 버터 안들어가나?)
그리고 뒷맛에 약한 향신료(말로 형용하기 힘든 맛)과 짠맛이 혀에 맴돈다.
베이핑을 하면 시간에 따라 노트표현이 다양하게 느껴지는 액상이다.
옴셋팅에 따라 맛이 다양하게 변하고 싱글로 베이핑을 해도 맛이 좋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디저트파에겐 올데이로 베이핑하기에도 좋다.
다만, 과일파에게는 고민하며 취사선택이 가능한 맛이 아니라 호불호가 분명한 맛인듯 하다.
부드러운 느낌보단 약간 크러스트한 느낌의 고소한 빵맛과 달콤함이 깔리며, 끝에는 약간의 치즈 비슷한 맛이 느껴진다.
향이 진한 편은 아니지만, 향료들의 개성 혹은 존재감이 강해 연하다고 느껴지진 않음.
은근히 짭짤하고 적당히 꼬릿한게 나쁘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계속 먹기에는 조금...
가끔씩 먹으면 괜찮을 맛.
러스크라고 식빵 가장자리 잘라서 튀긴 과자가 있는데 탑노트에 그 향이 진함. 바게트빵같다고 한 사람도있음. 미들노트는 달달한 크림향이 지배적인데 일반적인 생크림보다도 더 진한 향. 냉장고에서 꺼내서 조금 단단한 크림같은 맛임. 단짠단짠한 느낌이라 상당히 마음에 든다. 하루만에 반통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