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친구가 서브로 들고 다니는 미슐랭 블랙을 몇 번 뺏어서 펴봤어서 어느정도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브라운을 폈을 때 많이 당혹스러웠음.
향료를 통째로 들이부은 듯한 강렬한 향이 폐에 잔류해있어서 몇 분간 베이핑이 아니라 그냥 호흡을 했는데도 브라운의 향이 느껴졌음ㅋㅋ.
나는 달달충이라서 적당한 단맛으로 느껴지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꽤 많이 달게 느껴질 수도 있음.
향은 미슐랭 블랙이랑 대동소이 한 것 같음. 나한테는 블랙이나 브라운이나 똑같이 시중에서 파는 커피땅콩처럼 느껴짐.
목긁음은 상당한 편임. 혀에도 자극이 남을정도. 물론 계속 피다보면 자극에 둔감해져서 잘 안느껴짐.
엄밀히 말하자면 맛없는 액상은 아니지만 너무 진한 향과 목긁음때문에 살짝 거부감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