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액상을 와! 피크닉! 와! 사과쮸스!! 라는 생각으로 빡센 맛이 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테모 유투버가 처음 입문할때 매우매우 추천한 액상이였고 나도 언젠가는 먹어 봐야겠다 해서 샀다. 근데 웬걸, 생각하던 피크닉은 저 멀리서 손만 흔들고 있는 맛이였다. 직관적인 맛표현은 절대 아니였다. 그냥 피크닉향 첨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하지만 그게 무섭다. 어느새 욕하면서도 정신 차려보니 한 통이 다 비워졌다. 다시말해 질리지 않았단 말이다. 이 액상은 프랜치 블랙이다. 기대하고 접하면 서운해지고 잊을 만하면 한번씩 빨아보게 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