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커피믹스에 얼음 탄 맛을 액상으로 어떻게 승화했을지 전혀 감이 안왔었는데,
이렇게 먹어보니 좀 알 것 같다.
커피껌중 민티한 종류가 있었던 것 같은데, 딱 그런 맛,
자칫 텁텁할수있을 전형적인 커피맛에다가 뭔가 고소한 느낌이 더 가미된
복잡미묘한 향과 맛이 코에 닿기 전에 사라지고, 저엉말 약한 쿨링이 뒤를 쫓아온다.
솔직히 전혀 어울릴것같지 않았기에 기대감을 많이 놓았던 탓인지,
생각보다 괜찮은 흡증감을 선사한다.
다만 죠리퐁 먹다가 젖은 종이숟가락 끝에서 나는 맛이 나는 듯 하여
빠르게 물릴수도 있고, 코일에 슬러지가 빠르게 간섭하는지라 약간은 애석한 액상.
평소 리뷰를 후하게 남기는 편이지만 감점요소가 약간 존재하여 총점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