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꺼 펴보고 맛있어서 사봤음. 요름용으로 이거만한게 없다. 여름한정 인생액상 진짜 사이다 맛. 전담 입문한지 얼마 안됐는데 얘만 벌써 두 통 비웠음.

멘솔감 제게 느끼려면 얘만 펴도 괜찮지만 다른 과일류 상큼한 액상이랑 적당히 섞어쳐도 잘어울림. 특히 메론맛 액상이랑 섞어필때 그 일본에서 파는 메론맛 환타랑 맛 비슷해서 개맛있었음.

더울때 시원한거 피고 싶으면 이거만한게 없다. 재구매 의사 100 그냥펴도 맛있고 섞어펴도 맛있다.

내 전담 첫 액상. 달달한 맛의 신세계를 열어줬던 액상. 입문용으론 나쁘지 않았다.

단점을 꼽으라면 다른 액상에 비해 액상 맛 변질이 심함. 처음에 베이핑할때는 망고의 단맛과 복숭아의 상큼함이 이루는 적절한 밸런스가 참 좋았고 주변 사람들도 다 맛있다 그랬음. 근데 다른 액상도 사면서 좀 오래 피게됐는데 변질이 심해서 예전 그 맛이 안남. 나중엔 상큼한 맛 다 빠지고 단맛이 되게 무식하게 나서 느끼하고 어지러움.

그리고 코일 킬러임. 얘 넣은 코일은 확실히 빨리 죽더라. 이 죽은 코일과 변질된 액상 맛의 시너지가 썩은 망고 꾸역꾸역 피는 느낌들어서 결국 끝까지 못핌.

총평으론 전여친같은 액상 필때는 좋았지만 다시 사라면 안살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