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전에는 캐슬롱정도?라고 상상을 했다.
먹어보았다.
은은고 부드럽고 살짝 달달하고 기분좋게 느끼한향이 매우 좋다.
그러나 연초향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고,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존재감이 없다. 고급스럽지만, 베이핑 후에는 만족감이 너무 부족했다.
타격감도 부족하고 뭔가 약하다.
그래도 끝까지 갈 수 있다 생각했지만, 가습이 너무 빨리온다.
가습에는 답이 없다.
돌아왔다가도 금새 떠나 버리는 너.
지금 두병을 거의 다 비워가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후기 남김
이건 내게 크오크와 쌍벽을 이루거나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액상이다 바닐라와 풀맛이 섞인듯한 달달하고 씁쓸한 증기를 내뱉고 나면 입안에 진짜 커스타드 크림을 먹은듯한 꾸덕한 단맛이 남는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무화기에 남는 잔향이 아주 역하다 다른액상을 넣어 먹기전에 세척을 꼼꼼히 할것
처음에는 연초의 향이 어디 있는 건가 싶었지만, 먹을수록 은은히 깔리는 풀 혹은 나무껍질 느낌의 연초 향이 있다.
주가 되는 맛은 바닐라와 커스터드라고 생각함.
특유의 느끼함이 개인적으론 썩 달갑진 않지만, 그리 심하지 않아 거부감이 크진 않았고, 취향에 맞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느낌.
처음3일은 어렵지만 24년이후 블랜딩 방식이 변경되어 어떤방식으로 빌드하던 달달한맛을 쭈욱 끌어올릴수 있으며 기성코일은 권장치
않습니다, 리빌드가 제일 진하고 달달하게 올려줍니다.
사람에 따라서 커피맛이 난다는 느낌이 지배적이며 토바코의 맛은 타 액상처럼 진하게 표현되지 않습니다.
4년째 이 액상을 주력으로 사용하는데 구매처가 점점 줄어들어 아쉬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