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역병쥬스에서 별점 4점 이상에다가, 리뷰 갯수도 꽤 많길래 주문해봄.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성공.
뚜따시 향은 레모나 뜯었을때 냄새와 비슷하지만 약간 결이 다름. 레몬에 라임이 섞인 느낌이라고 해야 그나마 정확한 표현이 될듯함.
3주 걸려서 배송받은 an rda 클론에 빌드해서 먹어봄.
일단 두 모금 마셨는데 머리가 띵하면서 뒷골이 땡김. 아마 쿨링 있는 액상을 한 1주일만에 베이핑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적은 쿨링은 아님. 연타 좋아하는데 연타 때리면 대가리 깨질듯. 레몬에이드와 라임에이드를 섞은 후에 살짝 얼려서 슬러시처럼 만들어 먹는 맛임. 레몬보다는 라임의 향이 더 많이 나는 것 같고, 이 향이 굉장히 좋음. 단맛은 딱 적당한 수준이고, 이것보다 조금만 더 달았으면 아마 너무 달아서 못먹었을듯. 상큼함도 많이는 아니지만 살짝 느껴짐. 목긁음은 아예 없으며 앞서 말했듯이 쿨링은 적지 않음.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진하면서 달달한 액상이고, 상당히 맛있음.
한여름에 에어컨 틀고 넷플릭스 보면서 베이핑하면 굉장히 맛있을만한 액상. 진하고 달달한 레몬과 라임의 향을 쿨링이 잘 받쳐주고 있으며, 만약 본인이 시원달달하고 향긋한 과멘 액상을 찾는다? 이거 하나 사보셈. 후회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