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전담인생 5년차...
rta,rda,팟 안해본게 없었고 전담가게 시연이 가능할 때 수 많은 액상을 시연해보고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기도 했다.
5년 동안 액상들의 완성도가 높게 올라갔고 이제는 액상의 완성도는 걱정할 필요 없는, 취향만 고르면 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 많은 맛있는 액상들이 생겨나는 이 와중에 굳건히 내 마음 속 왕좌를 지키는 액상계의 GOAT...
크오크와 함께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둘을 뛰어넘는 액상은 먹어본 적이 없다.
첫 맛은 쿠바나 더블을 피우고 끈 재떨이에 물을 붓고 혀를 담구는 맛이었다.
먹다보니 역한 느낌이 점점 없어지고 '진짜' 연초의 맛, 은은한 모카향,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스맛이 올라온다.
이 세가지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어느샌가 쌓여가는 빈 공병들...
버서커와 같이 드라이한 맛을 내주는 rta와 찰떡 궁합이다.
재떨이 느낌의 역한 맛을 잡아주고 쓸데없는 니글니글한 맛은 죽여주면서 필요한 만큼의 모카, 파스향을 내준다.
슈퍼스위트와 섞어서 먹어도 맛있고 안넣어 먹어도 맛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기보다는 점점 더 맛있어지는 중독성 있는 액상.
고인물들의 근본
액상계의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