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깔끔한 멘솔. 쿨링은 거의 없고 멘솔이다. 맛표현을 하자면 정확히 말보루 아이스블라스트 불을 안붙이고 캡슐만 깬 뒤 쪽쪽 빠는 맛. 향 강한 액상 먹고 이거 먹으면 입안이 아주 상쾌해지는 맛.

천도복숭아이긴 한데 칼리번에선 한계가 있다. 들숨에선 시트러스(자몽쪽)+천도복숭아향? 쿠모 스모모소다에서 단맛 좀 빠진 버젼? 근데 신기하게도 날숨 끝에서 진짜 천도복숭아 향이 느껴진다. 먹기 전엔 뭐 그래봐야 일반 복숭아 향이겠지 했는데 진짜 천도복숭아다. 꼭 사야 할 정도로 맛있는건 아닌데 흔치 않은 향이라 접해보길 추천. 일단 반 정도 먹었는데 재구매 할 생각임. 새로운 과일향을 먹고 싶다면 강츄!

역병쥬스 리뷰 이벤트로 받은 액상.
입문 후 약 1년동안 과멘만 먹다가 크오크를 접하고 오 나도 연초계열이랑 맞나? 해서 젠틀맨 블랙이나 와라 했는 받자마자 -1점 액상의 약 1/5 정도가 샜다... 샌줄도 모르고 신나서 만졌더니 액상 범벅이 됨 ㅠㅠ 미개봉인데 주입구 뚜껑이 살짝 열려있었다. 체크 안했으면 액상 짜다가 다 쏟을뻔.. 다시 리뷰로 넘어가서 원래 이 맛인진 몰라도 내겐 담뱃재에 매실청?? 같은 느낌의 발효된 무언가가 섞인 맛으로 느껴졌다. 타격감은 보통 액상 중 타격감 좋다는 액상이랑 다르게 부드러운 연초같은 타격감? 타격감 빼곤 내겐 너무 불호였다 ...

+ 추가

입에 너무 안맞아서 어찌 먹나 하다가 단맛이 없어서 아쉬웠던 그랜드마스터 솔트랑 섞어서 먹었는데 이거다..! 바나나맛이 나는 연초? 그마솔트 2병 남아서 이거 추가 주문 넣었다.. 단독으로 먹을땐 향이 너무 별로였는데 향 끝판왕이랑 섞으니 ㅗㅜㅑ

편의점에 파는 초코콘과자에 바나나향을 입힌 맛. 처음엔 타격감때문에 고생했는데 한 반정도 먹으니 적응을 했는지 딱 좋았음. 아쉬운건 팟 코일 수명. saucy 이홉 액상들은 대부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듯. 타격감 강한 달달한 액상 찾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