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디알케발 프리믹스로 김장해서 먹어보았다.
프리믹스를 봉인한 비닐껍데기를 뜯는 순간부터 내 방에 '그 냄새'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후.... 이것이 '그 냄새'인가..."
난 다소 긴장하였지만, 어차피 사람이 먹을 수 있게 만든 액상
난 그대로 믹스와 베이스를 공병에 넣어 흔들기 시작했다.
꿀렁꿀렁..
그리 긴 시간이 흐르지 않은 후 공병 속에 든 악마와도 같은 녀석에게서 수많은 기포가 오르는 것을 보며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렇게 수일간 흔들며 이제 괜찮겠지 하는 느낌이 왔을때
겉절이라도 맛볼까 하며 리빌드를 시작했다.
핫스팟을 잡은후 솜정리까지 완벽히 한 상황.
솜향날리기를 위해 악마같은 이 녀석을 살포시 얹은후
파이어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펼쳐진 지옥과도 같은 냄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냄새가 온 방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나는 황급히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고, 경통을 채결하고 액상을 주입한 후
식은 땀을 훔치며 이윽고 베이핑을 시작했다.
악마와도 같은 이 녀석은 부드럽게 입안으로 들어와 기도를 넘어 내 폐를 장악하였고,
이윽고 날숨에서 난 정ㅅㅇ 일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