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고소한 아몬드와 달달한 코코넛 그리고 조금의 버번향
마치 버번과 코코넛오일 구운 아몬드를 넣은 무당크림같은 느낌이다
사실 설명만 보고 이 액상을 판단하기는 힘들다
실제로 병을 열면 나는 냄새는 그리 술향이 강하지 않다 오히려 바닐라와 아몬드의 향이 지배적
막상 베이핑을 해보면 느낌이 바뀐다 병을 열때의 달달고소한 향에 비해 단맛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지배적인 향은 오크통 향과 버번향, 처음에는 뭐랄까 이게 술향이라고? 라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이상하게도 지코향이 감돈다 코코넛 향료의 문제일까 생각도 든다
들숨에서는 거의 향이 느껴지지 않지만 날숨에서 모든 향이 느껴진다 진짜 명품 액상이라는 타이틀 답게 꾸리한 지코의 향에 적응하면 아니 술향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너무나도 고급스러운 버번의 향을 느끼게 된다 진짜 술을 먹을때의 혀에 얼얼한 느낌까지 재현한 액상
솔트닉은 목을 많이 긁는다는 평이 있는데 그게 맞다 생각보다 많이 긁는다 니코틴보다는 향료의 목긁음의 뉘앙스다
만약 단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크리미한 느낌의 향으로만 먹을 수 있는 고급진 액상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는 버번의 오크통과 바닐라의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액상이다.
아무것도모름 2020-11-23 02:27:36
BallooN 2020-09-24 18: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