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주식회사 엔에스티와이(NSTY CO., Ltd. / www.nastyjuice.co.kr )에서 출시한
"네츄럴 쥬스" 시리즈 중에 하나인 디저트 녹차 아이스크림입니다.
럭스큐로 먹어봤을 때는 녹차향과 쿨링이 느껴집니다.
쿨링으로 시원한 녹차향나는 물을 수증기로 마시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거 외에는 진짜 맛등 아무것도 안느껴져요 ㅋㅋ
그래서 6/14에 브이쓰루를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 어으 역시 왜 브이쓰루하는지 알겠더군요.
브이쓰루로 먹어본 리뷰:
저는 디저트 계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전에 크오크도 50%만먹고 나눔할 정도로 저에게 아직까지는 디저트가 안 맞더라구요.
대부분의 디저트에서 느껴지는 그 풍성한 크리미한 바디감있잖아요. 그게 영 적응이 안되더군요.
사실 그래서 처음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받았을때도 제 눈이 계속 향한 곳은 '디저트'라는 글씨였습니다.
나눔 참여할때에도 솔직히 댓글에 녹차아이스크림은 밀키한 단맛으로 인해 바디감이 저에게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호불호 느껴보라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보내주신건가 싶기도 했구요. 엌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베이핑의 느낌은,
처음에 녹차향으로 시작하는 베이핑 느낌은 럭스큐와 같지만,
흡입하며 입에 머금은 상태로 폐로 집어넣는 순간에 코에서 느껴지는 녹차향과 함께
밀려오는 미세한 바디감에서 유제품의 우유/분유 같은 향(왜 밀키라고 했는지 알 것 같더군요)이 느껴집니다.
럭스큐로 먹었을때보다 더 세분화되게 향이 느껴지고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제가 바디감을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 느껴지는 바디감은 미세해서
패키징에 디저트라고 되어있지만 이건 괜찮았어요.
강한 단맛은 없고 약한 단맛이 느껴지는데 이를 더 자세히 느끼는 되는게,
몇 번 연속으로 베이핑을 하다보면 단맛이 포함된 수증기가 입안에 잔존하게 되면서
혀와 입술에 소량의 단맛이 남아서 금방 사라지지만 여운을 남기구요.
다만, 해당 단맛은 그냥 '달다','sweet'하다는 느낌의 '스위트너' 같은 녹차맛 단맛은 아니였어요.
쿨링도 이정도면 주관적으로 저에게는 과하지 않다고 느껴지고, 단맛도 아주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잘 어울리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확실히 액상과 어울리는 기기로 먹으니 나름 색다르고 다양한 향을 느껴서 올데이 베이핑하기에도 좋았던거 같아요.
녹차향(정체성) + 미세한 밀키한 향과 단맛과 쿨링으로 아이스크림을 표현을 한 액상인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건, 2개의 향이 조화롭게 느껴져서 좋았는데 단맛만 따로 놀았던게 아쉬웠어요.
2개의 향과 1가지의 단맛이 삼위일체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코로 느껴지는 녹차 향과 밀키한 향
그리고 밀려오는 입 안에서 느껴지는 녹차단맛이 아닌 그냥 단맛이 분할되어서 순차적으로 느껴졌어요.